캔다 뉴스레터 28호

2024-01-27

이번 뉴스레터는 중고차 시장 인기있는 차량들의 특성과 외국의 전기차 비교시승기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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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알아보는 LF소나타: 웹상에서 회자되는 우주 명차란?

by Kyu Yun

중고차 시장에서 속칭 ‘우주명차’로 불리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과거 골프 GTI가 ‘인터넷 슈퍼카’였던 것과 같이 흔히 오랫동안 많은 거리를 주행해도 큰 고장 없이, 아니면 고장이 나도 싸고 빠르게 고치면서 탈 수 있는 차량들이 주로 이 ‘우주명차’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 개념은 간혹 나라마다 천차만별이기도 해서 같은 차량에 대한 평가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왜 같은 기계인데 한 나라에선 명차라고 칭송되고, 왜 다른 나라에선 푸대접을 받기 일쑤일까요? 우선 이 중고차 시장에서의 ‘우주명차’라는 수식어를 조금 더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 차량들의 특성을 자세히 보자면

1. 큰 고장이 나지 않습니다. 엔진/밋션 등 주요 부품의 내구성이 좋습니다 2. 정비성이 좋아 차량 정비시 공임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3. 잔고장이 많지 않거나, 나도 저렴히 고칠 수 있습니다. 4. 부품 공급이 원할하여 고장이 나도 차량이 서있는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5. 2,3,4 항 중 한두 가지가 미흡해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독보적 특색 (희소성, 만듦새, 운동성능 등)이 있습니다. (1항은 필수) 차량 구매 및 유지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그럼 예시로 국내에서 이 ‘우주명차’ 반열에 오를만한 몇몇 차량들을 위 특성에 입각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각 차량과 비슷한 차량들은 제외해보겠습니다)

1. LF 소나타 (LPI) a. 수년간의 택시 운행을 통해 엔진/밋션 내구성이 입증된 차량 b. 우리나라 거의 모든 정비사들이 정비해본 차량으로, 정비성이 최고는 아닐 수 있으나 무난히 낮은 공임에 수리가 가능 c. 잔고장이 최저 수준은 아니나, 부품과 공임이 매우 저렴하다 d. 현대 모비스의 국내 부품 공급망과 단가는 전세계적으로도 독보적, 사고 수리도 용이 e. 독보적 특색은 없으나,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옵션구성이 되어있음 (통풍 등) 2. 볼보 XC70 (~2016) a. 국내외에서 40만키로 이상 운행이 흔할 정도로 중대고장이 없는 차량 b. 정비성은 좋지 않은 편이고, 공임도 꽤 드는편 c. 잔고장이 많지 않은 편 d. 해외 직구 부품이 매우 조달 잘 되는 편 e. 4륜구동 왜건형 차량으로 캠핑 및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독보적 3. SM5 (~2004) a. 내구성이 검증된 닛산 베이스 차량을 최적하하여 생산해 국내에서 차령 20년을 넘긴 차량중 생존율이 최고 수준 b. 정비성이 좋고 공임도 낮은편 c. 잔고장이 매우 적은 편 d. 부품 조달이 점점 어려워지고는 있으나 폐차장 등 여러 방법으로 유지에 어려움이 없음 e. 독보적 특색은 없음

이렇게 시장에 의해 명차로 인증된 차량들은: 1. 차량 감가가 매우 더디다 (비슷한 가격에 감성품질이 좋은 차량을 구할 수 있다) 2. 중고차 매물들의 평균 키로수가 높게 형성되어 있고 차량 가격이 타 차량 대비 키로수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다 3. 오래된 연식의 차도 흔하게 길에 돌아다닌다 4.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다 (같은 차를 2~3대씩 탄 사람들이 생겨난다) 위 특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해외에서 인정을 받는데 국내에서 아직 ‘우주명차’ 반열에 못올라있는 차량들은 어떨까요? 일전에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저희 캔다는 일본 차량들이 이에 해당된다 봅니다. 그 근거를 예시를 들어 짚어보자면,

1. 도요타 캠리 a. 미국, 중동 등지에서 택시로 수십년간 내구성이 검증된 파워트레인 b. 정비성이 좋고 공임이 낮은편 i. 단, 정식 센터의 공임이 비싸고 외부에서도 ‘수입차다’라는 이유로 공임을 높게 부르는 일부 업체들이 있음 c. 잔고장이 매우 적은편 (SM5 구형에 필적) d. 부품 조달이 쉬운편 i. 외장 부품은 보험처리가 되니 정식 센터를 통하되 나머지 부품들은 해외 직구를 활용 (대신 보험료가 국산 대비 높은편) ii. 전세계적으로 LF소나타보다 많이 팔린 차량으로 애프터마켓 부품이 매우 풍부 e. 내구성이 극히 좋은게 독보적 특색, 수출 인기가 좋아 가격 하한선이 존재

그러면 우리는 중고차 시장에서 고평가되어있는 LF 소나타를 버리고 도요타 캠리를 무조건 사야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도요타 캠리와 같이 ‘우주명차’의 특성을 모두 갖고있지만 시장에 의해서 평가는 여러 이유로 아직 그렇지 못한 차량들은 위 명차 인증된 차량들의 특성 중 1,2번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즉, 초기 감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키로수에 차량 가격이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다시 말해 1~2년된 도요타 캠리를 사서 내구성의 혜택을 누려도 2~3년뒤에 매각하면 감가비용을 상당히 내야 하여 전체 구매비용이 올라갑니다. 저희가 제시하는 답은 이렇습니다.

1. 일부 내구성이 입증된 외제 차량의 경우 감가가 끝난 시점 (도요타 캠리 1000만원 전후 등)에 키로수 프리미엄이 없는, 적당히 키로수가 있는 차량을 구매 후 운행한다 2. 부품 직구할 자신이 없으면 국산 ‘우주명차’를 제값주고 3. 사고 안낼 자신이 없으면 검증된 국산 ‘우주명차’를 구입한다

저희 캔다 유저 여러분께서는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차량을 스마트하게 구입 및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InsideEVs의 GV70 EV와 렉서스 RZ 450e 시승기

by Samuel Kwon

전기차를 중점으로 다루는 매체인 InsideEVs에서 최근 제네시스 GV70 EV와 렉서스 RZ 450e의 비교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와 도요타에 대한 미국인의, 특히 더 보수적인 중부지방의 인식은 첨예하게 다릅니다. 현대는 과거의 엔진 및 제조 문제로 인해 저가 브랜드로 인식되는 반면, 도요타는 잔고장이 적고 만듦새가 좋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와 기아의 차량도난 취약성 문제는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두 모델의 비교는 가격, 사양, 주행 거리 면에서 현대 대 도요타의 대결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제네시스 GV70 EV

GV70 EV의 시승하기 전 기자는 기존 가솔린 모델인 GV70 3.3 터보에 대한 만족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 했습니다. 전기차는 단순히 내연기관을 배터리와 모터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된 무게, 강력한 토크, 배터리 수명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V70 EV는 400마력의 강력한 출력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으며, 콜럼버스에서 디트로이트까지 205마일을 에어컨을 켜고도 무리 없이 주행,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입증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에 따르면 GV70 플랫폼은 처음부터 전기차 버전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나, 전기차 버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부분을 추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특히 배터리로 인해 추가된 무게와 토크에 대응하기 위해 현가장치를 재설계했고,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개선으로 인해 제네시스는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잡았으며, 현대에 대한 기존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렉서스 RZ 450e

반면 렉서스 RZ 450e는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된 모델입니다. 기자는 이 차량에 대해 기대를 했으나, 실제로는 뚜렷한 강점보다는 약점이 부각되었습니다. RZ 450e는 디트로이트에서 콜럼버스까지의 205마일 주행 테스트에서 GV70 EV보다 낮은 전기 소모 효율을 보였습니다. 에어컨을 켜고 주행했을 때, GV70 EV는 추가로 45마일을 더 주행할 수 있었던 반면, RZ 450e는 예상 주행 거리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이 외부 온도와 습도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GV70 EV도 같은 조건에서 주행했기 때문에, 두 차량 사이의 전기 소모 효율 차이는 명확해 보입니다. 도요타는 순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모델에 대한 투자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시장을 석권한 도요타의 전기차 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마치며

InsideEVs의 이번 시승 비교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GV70 EV는 뛰어난 완성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반면 기대를 모았던 RZ 450e는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계획을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현대만이 전기차 분야에서 진지한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는 과거의 실수를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성을 높여나가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참조 https://insideevs.com/news/705255/hyundai-toyota-battle-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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