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다 뉴스레터 9호
2023-05-06
이번 뉴스레터는 엔진의 혈액인 엔진오일의 기능과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중고차를 어떻게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소모품부터 심층적으로 지식을 제공합니다. 본 뉴스레터를 통해 자동차의 구입과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차 잘 굴러가게 하기: 엔진오일 관리
이번 글에서는 엔진의 혈액이라고 묘사되는 엔진오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진오일은 부품의 마찰을 줄이고,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키며, 엔진 가동 시 발생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엔진이 녹슬지 않도록 보호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엔진오일은 많은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엔진오일 관리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리는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교체 주기, 교체할 오일 상태 등을 결정하는 기준과 가치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잘못 알려진 사실부터 권고 사항까지 다양한 측면을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전기차는 엔진오일이 필요 없습니다.
주행거리로 보는 엔진오일 교체주기
교체주기는 아마 제일 많이 의견이 갈리는 부분일 것입니다. 동서양 불문하고 주행거리가 약 5,000km 정도될때 바꿔야 한다에서 부터 15,000km나 혹은 20,000km도 괜찮다까지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차량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매뉴얼 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적정 교체 주행거리 등에 대한 지침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5,000km 또는 일 년 중 먼저 도래한 경우에 교체를 권장합니다.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해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엔진오일 교체에는 비용이 들고, 특히 합성 오일을 사용할 경우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5,000km마다 교체해도 엔진에는 문제가 없으나, 경제적인 부담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는 종종 5,000km 또는 세 달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권장 사항은 정비소의 이익을 추구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오일을 더 자주 교체하면 더 많은 수리비를 받을 수 있고, 동시에 다른 부품 교체 여부도 점검하여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비소의 이익 외에도 자주 오일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일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엔진의 습기를 흡수하고 기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엔진이 뜨겁게 가열되어야 합니다. 단거리 주행이나 자주 정체 상황에 빠지는 경우, 엔진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아 오일이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분이 오일에 축적되어 오일이 묽어지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단거리 주행이나 자주 제동하는 경우, 적정 주행거리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연간 2회의 교체가 권고됩니다.
오일 상태로 보는 엔진오일 교체주기
주행거리와 시간 외에도 엔진오일 상태를 체크하여 적절한 교체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금속 조각, 불순물, 오래 사용되어 침전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일의 특성을 설명하자면 점도와 색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일 점도는 보통 멀티 그레이드로 표기됩니다. 흔히 보이는 10W30가 이 표기로, 10W는 저온에서의 점도이고 30은 고온에서의 점도입니다. W는 해외에서 종종 무게(weight)의 W로 오인받기도 하지만 겨울(winter)의 W입니다. 10W는 낮은 온도에서 10을 유지한다는 의미로, 이 숫자가 낮을수록 낮은 온도를 더 잘 버팁니다. 반대로 뒤의 숫자는 고온에서 유지되는 점도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오일 색으로 오일의 상태는 물론 엔진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오일은 옅은 호박색입니다. 엔진오일은 열과 시간 등에 의해 분해되며 점점 더 묽게 됩니다. 또한 운전 거리와 빈도가 낮다면 분해되거나 물이 혼입 되면서 묽어질 수 있습니다. 묽은 오일은 너무 쉽게 흘러 엔진보호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동시에 더 많이 불순물을 흡수할수록 점점 더 탁해지고 검게 변색되며 점도 또한 올라갑니다.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이 어두워졌다면 엔진 쪽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오일 색이 우윳빛깔이 들어간 것 같이 탁해진다면 냉각 시스템에 누수가 생긴 징후일 수 있으므로 조속히 점검해봐야 합니다. 오일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엔진오일을 교체함으로써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가능합니다.
광물오일? 합성오일?
또 다른 논점으로 광물오일을 사용할지, 혹은 합성오일을 사용할지에 대한 논의도 있습니다. 물론 답은 최대한 매뉴얼에 따르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광물오일은 천연 원유에서 추출되어 정제되는 오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도와 성능에 변화가 생기며, 낮은 온도에서 굳거나 높은 온도에서 분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화와 휘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합성오일은 광물오일을 기반으로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제가 첨가되고 더 정제되는 오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온도에서도 잘 순환하고 고온에서도 엔진 보호 효과가 높습니다. 산화가 덜 발생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침전물 발생도 적습니다. 합성오일은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더 긴 주행거리를 버틸 수 있습니다.
결국 합성오일은 성능 면에서 광물오일보다 우수하지만 비용이 더 높습니다. 차량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침이며, 차량에 따라 광물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산과 차량 상태, 그리고 운전 환경을 고려하여 최적의 엔진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점 더 많은 제조사들이 합성오일을 기준으로 매뉴얼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대로 합성오일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광물오일을 사용하다가 더 좋은 합성오일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떨까요? 엔진오일은 가솔린과 디젤처럼 호환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고려해야 할 만한 사항들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엔진의 연식과 상태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오래 광물오일만 사용해 왔다면, 엔진 내부나 오일 순환파이프에 침전물이 적층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합성오일을 사용한다면 이 적층물을 제거할 수 있겠으나 유입된 불순물로 인해 다음 엔진오일 교체가 빨라질 수 있으며, 만약 적층물이 개스킷이나 기타 갈라진 틈을 메워주고 있었다면 누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체 후 누유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광물오일과 합성오일 첨가제가 호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 먼저 광물오일을 완전히 빼내고, 오일필터도 교환한 다음 합성오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정보나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뉴얼에 광물오일이 권장되었는데 합성오일로 바꾼다면 제조사가 의도치 않았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종 모델과 연식의 차량에 대해 자동차 동호회나 캔다 팀 같이 차에 잘 아는 사람의 의견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 확인 방법과 교체 방법
오일 확인은 노란색 고리가 달린 딥스틱을 사용하여 점도와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딥스틱의 끝에는 최대 및 최소량이 표시되어 있어, 오일 잔여량과 교체 시기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일 교체는 차량 하부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리프트를 사용하여 차체를 들거나 차량을 피트 위에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로 인해 직접 교체할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오일이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붙잡을 수 있도록 주행한 후에 오일 교환을 하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을 통해 엔진 오일이 따뜻하게 되면, 오일이 더 편하게 빠질 수 있으며, 불순물이 오일과 함께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오일 교환 과정이 더 효과적이고 깔끔해집니다.
오일 교환이 필요한 징후
앞서 소개한 대로, 엔진 오일 교체는 매뉴얼에 명시된 주행거리와 시기가 제일 적절합니다. 또한 딥스틱으로 오일의 유량과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놓치거나 엔진 문제로 인해 오일 교환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일 직관적인 징후는 계기판에 엔진오일 확인 불이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요즘 차량은 단순한 엔진오일 유량 확인뿐만이 아니라 엔진 온도, 운전습관, 주행거리 등을 포함하여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엔진오일 수명을 계산하기도 합니다.
다른 징후로는 차의 이상 신호입니다. 뭔가가 부딪히는 엔진음 등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엔진오일이 윤활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부품들이 서로 부딪히거나 긁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차 안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면 오일 누유나 오일이 열을 분산하지 못하여 엔진이 과열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연비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면 역시 오일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윤활제 역할을 못하여 생기는 마찰이나 오일 통로가 막혀서 엔진의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위 경우들은 엔진과 기타 부품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오일 체크를 해두는 게 좋습니다.
오일 확인 주기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약 한 달에 한 번쯤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엔진오일 상태 변화를 확인해 둘 수 있고, 유사시 더 채우거나 교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가장 비싼 부품이기도 한 엔진은 엔진오일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엔진의 기대수명을 늘리고 더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유지비를 잡는 법: 수입차도 방법만 알면 싸다 (1) 소모품편
많은 분들이 중고차를 구입할 때 수입차 운용비용이 국산차 대비 많이 들어가 부담스러워 국산 차량을 구입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사실인데요.
전에 제가 쓴 블로그 글에서 차량 운용비는
차량 운용비 = 구입 시 차량가격 + 단발성비용(취등록세 등)+ 보험료*운용연수 + 유지비 + 자동차세*운용연수 +유류비+ 주차비 +톨비 + 금융비용 - 판매시 차량가격
(출처: https://blog.naver.com/candr1/222838808554)
으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여기서 수입 중고차와 국산차가 차이를 갖는 비용은 크게 두 가진데 바로 보험료와 유지비(정비비)입니다.
수입차는 부품들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합니다. 따라서 모든 부품에 운송비가 추가로 붙게 되는데 부품의 부피와 무게가 클수록 운임이 비싸게 됩니다.
따라서 가격 대비 부피가 큰 외장 부품 (범퍼, 휀다)등이 국산차 대비 현저히 비쌉니다.
또한 이런 외장 부품의 경우 모양이 제각각인 데다 부피가 커 별도운임 (직구할 때 운임)이 매우 비싸 직수입하기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공식 수입사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고로 수입차가 사고 났을 시 수리비가 국산차 대비 높아 보험료 또한 높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동급의 수입차와 국산차는 보험료가 1.5배에서 많게는 2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이는 일반적인 국산차 사고 수리비와, 해당 수입 차량의 사고 수리비용에서 나온 차이입니다. 외장 부품이 비싸니 그만큼 보험료가 높게 나오는 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2배인 것은 비율적으로는 큰 변화이나, 많은 경우 이는 일 년에 수십만원 밖에 차이가 안 나서 타 비용 (감가상각, 유류비 등)과 합하면 큰 차이를 만들지 않습니다.
다음은 유지비입니다. 모든 부품이 해외에서 수입되는 만큼 국산차보다 무조건 유지비가 비쌀까요?
답은 ‘꼭 그렇진 않다’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두려워하는 수입차 유지비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수입차 유지비 분석해보기
보통 차량의 유지는 소모품 교환과 고장부품 정비로 나뉩니다.
소모품 교환은 오일류, 각종 필터류 교환 등이 있는데 갈아야 되는 것이 명확한 만큼 시장도 투명하고, 정보도 많은 편입니다.
고장부품 정비는 차마다 고장 부위를 진단하는 방법이 다르고, 정비사의 경험이 들어가야 하며, 부품도 차별로 특화된 부품을 구입해야 해서 정보도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는 오일로 대표되는 소모품 교환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모품 교환할 때
모든 정비에는 부품비와 공임비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오일을 갈아야할 땐,
- 오일필터
- 내 차량에 맞는 점도의 오일
- 드레인볼트 워셔
- 공임
이 네 가지만 신경 쓰면 됩니다.
하지만 이 오일마저도 잘 모르는 수입차 소비자들한테는 불필요한 비용지출이 많을 수 있는데,
안 좋은 사례 1)
- 순정 오일필터를 (비싸게) 구입
- 인스타 및 SNS에 과선전된 (별로 좋지도 않은) 오일을 1L에 3만원 이상에 구매
- 드레인볼트 워셔는 재사용 (고장의 원인)
- 수입차니깐 공임을 SNS에 선전된 샵에서 (비싸게) 지불
안 좋은 사례 2)
- 센터 혹은 유명한 사설 정비소에 감
- 오일을 갈아달라 말함
- 오일을 (매우 비싸게) 갈음
실제로 결과를 보면
- 순정 오일필터 아님 (센터가 아닐 시)
- 오일이 과도하게 비싸게 책정됨 (1L 2만원 초과)
- 드레인볼트 워셔 미교환 (센터에는 미해당, 가끔씩 몰지각한 곳에선 드레인볼트를 임팩트로(!) 조임)
- 공임을 매우 비싸게 책정 (10만원 이상)
국산차와 다르게 이런 안 좋은 사례들이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입차니깐 막연히 유지비가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샵들이 같은 정비를 더 비싸게 받아도 저항이 적음.'
- '수입차 차주들이 좋은 차를 비싸게 샀으므로 오일도 명확한 증거 없이 막연히 비싼 오일 제품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SNS 광고상품에 돈을 불필요하게 지출.'
- '수입차 전문 샵 혹은 센터가 잘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웨이팅도 있고 매우 비싸도 그곳으로만 가는 습관. (물론 센터는 순정부품을 쓰는 혜택이 있습니다)'
실상은 수입차라 할지라도 오일교환 및 소모품의 교환은 간단한 정비로 그 어떤 정비사라도 기술이 크게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오일필터 정도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거의 모든 차량에 해당되는 필터를 구할 수 있고, 오일은 국산차와 호환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입차라고 오일 성분이 극적으로 다르지 않으므로), 드레인볼트 워셔는 몇 백원밖에 안 합니다(이 때문에 순정품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의 인건비 또한 시간에 비례 해야지, 수입차기 때문에 비싸선 안 됩니다. 오일 갈 때 떼야하는 언더커버가 있는지 여부 등 작업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에 비례해서 비싼 비용을 지불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단순히 ‘너 비싼 차 타니깐 좀 더 내’라는 논리는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오일교환을 아까 언급한, 오일필터, 오일, 드레인볼트 워셔의 구입과, 공임 지불을 분리해서 생각, 합리적으로 지불한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의 금액 차이를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포르쉐 911(991) 차량의 센터견적 예시)
- 오일필터: oil filter insert (30300원), Sealing ring (15100원)
- 내 차량에 맞는 점도의 오일: 순정오일 (1L에 22000원)
- 드레인볼트 워셔 (2800원, 오일드레인플러그까지 교체: 13700원)
- 공임 (11만원)
총액 37만 821원
똑같은 차량에 대해 10분 동안 네이버를 찾아 산출한 금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차량이 비교적 일반적이지 않은 포르쉐 911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오일 필터와 드레인볼트 워셔를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었으며, 비용 또한 저렴했습니다.
- 오일필터: 일체형 오일필터 (mahle[순정부품업체], 18000원)
- 내 차량에 맞는 점도의 오일: 모빌1 0w40(순정오일과 동일), 1L에 13000원)
- 드레인볼트 워셔 (2800원, 오일드레인플러그 교체 불필요)
- 공임 (3만원, 공임나라 기준)
총액 15만 4800원
단순히 소모품 교환인데도 불구하고 오일 교환에서만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15만 4800원은 센터기준 국산차의 오일교환 비용과 비슷하게 저렴합니다.
‘저 부품들을 어떻게 찾아?’라 하시는 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일 교환에 소요되는 부품들은 간단한 구글링(혹은 네이버검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오일필터 부품과, 오일의 점도, 그리고 오일 제품군을 확인하시고, 드레인볼트 워셔 또한 온라인으로 구입하시거나, 가까운 센터를 가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드레인볼트 워셔는 금액이 안 크므로 정품 추천드립니다).
더 간단하게는 오일과 오일필터의 경우 네이버 마이카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내 차에 맞는 오일필터와 오일이 나옵니다. 그중에 가장 평이 좋거나 순정으로 쓰는 것을 쓰시면 됩니다.
만약에 시간이 없어서 맡기고 정비소에서 알아서 하시길 선호하신다면, 발품을 팔았을 때 금액 정도는 알아두고 금액 조정에 임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일만 교환해도 금액이 알았을 때와 몰랐을 때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다른, 더 비싼 것들은 어떨까요?
다음 글에선 타이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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