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다 뉴스레터 7호

2023-04-08

이번 뉴스레터는 차량의 제동 부품 중 하나인 브레이크 패드에 관한 기초적 지식과, 중고차를 구입할 때 사고를 분류하는 법에 대한 심층적 지식을 제공합니다. 본 뉴스레터를 통해 자동차의 구입과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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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잘 굴러가게 하기: 제동 시스템과 브레이크 패드 관리

    다음으로 알아볼  부품은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타이어와 더불어 제동력을 결정합니다. 동시에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덜 알려지고 덜 관리되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우선 어떻게 자동차가 제동 되는지 브레이크 패드를 포함한 제동에 관련된 부품들과 구조를 알아보고, 브레이크 패드 종류와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브레이크 시스템하면 흔히 떠올려지는 디스크 시스템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접촉시켜 그 마찰력으로 원운동을 멈추게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결국 물리적 힘을 마찰력을 통해 열로 발산시키는 비효율적인 방식이기도 합니다.

    제동 시스템 설명

    우선 제동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동방식은 크게 디스크 방식과 드럼 방식이 있습니다. 디스크 방식이 많이 쓰이는 추세지만 드럼 브레이크도 경차나 트럭, 혹은 뒷바퀴에 쓰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그 특성상 회생제동이라는 특수한 방식이 쓰입니다.

    디스크 시스템은 구조가 간단하며 수리가 간편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 크게 회색의 로터 디스크, 노란색의 브레이크 패드, 붉은색의 캘리퍼, 파란색의 피스톤, 그리고 초록색의 유압호스 및 유압오일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유압호스의 압력이 높아져서 피스톤을 움직이고,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마찰력을 높여 바퀴가 멈추는 구조입니다.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성능도 좋아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드럼 시스템은 구조가 복잡하며 수리도 불편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 디스크 브레이크에 비해 자잘한 부품이 많다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유압으로 금색의 브레이크 슈를 드럼 플레이트로 밀어 바퀴를 멈추게 합니다. 그 외 부품들은 브레이크 슈를 원위치하고 주차 시 잠김 등을 담당하는 부수적인 부품들입니다.

    드럼 브레이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디스크 시스템보다 오래가며, 분진 생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크기도 작아 소형 바퀴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흔히 소형 차량은 앞바퀴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뒷바퀴에 드럼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구조 특성상 교체가 불편하며,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고, 제동면적이 넓어 높은 마찰력으로 인해 열에 취약합니다. 열은 마찰력을 낮춰서 제동력을 낮춥니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는 화석연료 차와 달리 이름도 생소한 회생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모터로 전기를 물리적 힘으로 바꿔서 움직입니다. 회생제동은 이 일련의 과정을 반대로 바퀴가 굴러가는 물리적 힘을 모터로 전기로 바꿉니다. 즉, 풍력 발전기와 마찬가지로 원운동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회수입니다. 

    화석연료 차량은 제동시 마찰력을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열 에너지로 변환하여 제동을 걸지만, 이 에너지는 낭비되고 맙니다. 전기 모터는 모든 물리적인 힘을 회수하지는 못해도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다만 이 효율은 차량의 속도, 시스템의 효율, 타이어의 회전 저항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회생제동의 단점은 재가속 시 다시 에너지를 투자해 속력을 다시 높여야 할 필요가 있어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리고, 강한 회생제동은 모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재질로 보는 브레이크 패드/슈

    브레이크 패드와 슈(이하 패드)의 재질에 따라 성능과 소음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유기물 패드는 식물성 섬유, 케블라 섬유, 고무, 레진, 금속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보통 순정 차량은 기본적으로 유기물 패드를 장착한 채로 나옵니다.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 덜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부드럽게 제동을 가하며, 로터 디스크에 부담을 덜 주고, 소음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외기 온도나 열에 비교적 민감한 편이라서 과열될 시 제동 성능이 떨어집니다. 만약 도심 주행을 주로 하며, 자주 주행하지 않는다면 추천할만한 재질입니다.

    세미 메탈 패드는 대부분 철, 구리 등 금속 합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메탈 패드가 아닌 세미 메탈인 이유는 중간중간 흑연 등 몇 가지 충전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패드는 유기물 패드보다 제동력이 좋고, 더 가혹한 환경에 적합합니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 문제없이 기능을 유지하고, 급제동 등 열이 많이 생성되는 상황에서 더 좋은 성능을 유지합니다. 다만 금속재질인 만큼 로터 디스크에 부담을 많이 주는 편이고, 소음도 큰 편이며, 분진이 많이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세라믹 패드가 있습니다. 세라믹이라는 이름답게 도자기와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지만, 더 단단하고 밀도가 높습니다. 또한 열 전도율을 위해 구리 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세라믹 패드의 장점은 낮은 소음과 분진 생성이 낮고, 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합니다. 다만 비용이 제일 높으며, 비교적 열을 덜 흡수하기에 다른 제동 시스템에 비해 브레이크 부품들에게 열을 전달할 여지가 커집니다.

    알아둘 사항으로, 전기차도 화석연료 차량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됩니다. 다만 차종에 따라서 유압대신 전기신호로 작동되는 방식도 있어서 중앙 제어장치를 통해 회생제동과 연계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회생제동을 위주로 제동을 한다면 그만큼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에 부담을 덜 주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굳이 금속 재질의 패드보다는 유기물이나 세라믹 계열이 더 적합하겠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슈 교체 주기

    패드 교체 주기는 결국 운전자의 습관, 차량의 무게, 그리고 패드의 재질에 달렸습니다. 자주 급정거를 하고 신호등에 의한 제동이 자주 일어난다면 그만큼 패드에 부담을 주어 마모가 더 많이 일어납니다. 차체의 무게 또한 제동에 필요한 마찰력을 더 많이 요구하므로 패드에 부담을 주는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패드의 재질에 따라 마모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패드가 유기물 패드보다 월등히 오래갑니다. 

    일반적인 제조사의 교체 권고는 패드의 경우 2-3mm, 슈의 경우 1-2mm입니다. 1년에 한 번 혹은 2만 km에 한 번쯤이 적당하며, 급제동이나 제동을 자주 한다면 더 자주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제동시 금속음이 난다면 조속히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제동 시스템의 종류와 브레이크 패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독자분들의 더 효율적인 브레이크 패드 관리와 운전 스타일에 맞는 브레이크 패드를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무사고차의 정의는? 중고차 업계 은어 VS 진실

    중고차 쇼핑을 할 때 가장 민감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사고 이력’입니다. 시장에서 중고차의 성능 혹은 상품가치 측면으로 보았을 때, 범퍼가 긁히던, 대파가 났던 일단 사고가 났으면 커다란 변수가 한 개 생깁니다. 

    잘 고쳐져서 상품가치에 지장이 없는가?

    즉, 사고가 한 번도 안 났던 차라면, 이 변수 자체가 없습니다. 고친 적이 없이 규격화된 공장에서 생산된 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사고가 난 경우, 하물며 범퍼와 범퍼커버만 교환했어도 범퍼의 색깔이 다른 부위의 색깔과 맞는지, 조립은 잘 되었는지 등 볼 곳이 많습니다. 

    사고가 크게 났던 경우 더욱 복잡해집니다. 주행안정성은 변화가 없는지, 얼라인먼트는 잘 나오는지, 휠 쪽에 충격이 갔는지, 사소한 부품까지 정품으로 써서 교환했는지 등등 

    점차 일반인의 영역을 벗어나 전문가도 면밀히 살펴봐야 정상적인 차인지 판별할 수 있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이렇게 자동차라는 물건은 사고이력이라는 것에 무척이나 민감한데 우리나라의 중고차 평가 시스템은 ‘사고 이력’에 대한 용어 체계가 전혀 직관적이지 못하고 언어에 혼선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무사고’는 응당 ‘사고가 나지 않은 차’여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법규에서부터 혼선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120조 제1항에 따르면, 중고 차량 판매시 별지 82호 서식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통해 중고차의 성능 및 상태를 고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서식 유의사항을 보면 쿼터패널, 루프패널, 사이드실패널의 절단을 제외한 판넬의 판금, 용접수리, 및 교환은 ‘사고’가 아니라 ‘단순수리’로 정의합니다.

    별지 제82호서식 유의사항

    4. 사고이력 인정은 사고로 자동차 주요 골격 부위의 판금, 용접수리 및 교환이 있는 경우로 한정합니다. 단, 쿼터패널, 루프패널, 사이드실패널 부위는 절단, 용접 시에만 사고로 표기합니다 (후드, 프론트펜더, 도어, 트렁크리드 등 외판 부위 및 범퍼에 대한 판금, 용접수리 및 교환은 단순수리로서 사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고차들의 사고 이력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사고 안남 (소위 무빵무칠)
    2. 완전무사고 (범퍼교체만 한 차)
    3. 무사고 (탈부착가능 판넬 교체 [소위 ‘단순교환’] 혹은 용접가능판넬 / 탈부착가능판넬 판금 )
    4. 유사고 (주요 골격부위 혹은 용접가능판넬 교체)

    여기서 소위 ‘무사고’ 차량들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과연 적극적으로 손님들에게 차를 보여줄 때 ‘이 차는 무사고차라 표기는 되어 있었지만 사실은 사고가 안 난 건 아니고, 앞 왼쪽 휀더 교환이 있었고, 뒤 오른쪽 휀더도 판금이 있었습니다’라고 말을 할까요? 적극적으로 고지하면 할수록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판매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 차 사고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 ‘무사고 차량입니다’로 얼버무리기 일쑤고, 나중에 성능점검기록부에서 교환을 가지고 손님이 따지면 ‘이런 건 원래 무사고로 친다, 손님이 잘못 아신 거다’라고 맞받아칩니다. 법적으로도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제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법 부터가 은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게 우리나라 중고차 업계의 현실입니다. 

    그럼 우리 소비자들은 이렇게 중고차 보고 사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는 소비자 위주로 용어와 분류체계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글에서 저희는 4 가지로 차량들을 분류하겠습니다.

    1. 사고 없음 (무빵무칠)
    2. 가벼운 접촉사고 (앞뒤범퍼 및 라이트류 교체)
    3. 성능에 지장이 적은 사고 (현행 단순사고)
    4. 성능에 지장이 큰 사고 (현행 유사고)

    이렇게 여러 유형의 차량들 중에 나에게 맞는 가성비 좋은 차를 고르는 방법은 어떠할까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희 캔다는 우선 다음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변수를 줄이고 통제하라:

    우리는 판매자보다 차를 잘 모르기 때문에 철저히 변수를 계산하고 없애야 합니다. 특히나 사고이력에 대해선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조그마한 사고가 있었어도 그것은 분명 변수입니다. 특히나 사고수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 차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최고는 아예 사고이력이 없는 차

    최고의 방법입니다. 변수가 0이니까요. 다만 사고이력이 없는 차를 찾으면서 판매자 말만 믿어선 안 되겠죠. 사고이력이 없는 차를 저희 캔다가 판단하는 법은:

    1. 보험이력이 0원
    2. 수리이력이 없음
    3. 용도이력 없음–렌트카, 택시 등은 보험이력 활용 불가–
    4. 성능점검지가 무결하며 특이점이 없음
    5. 도막측정기를 대어봤을 때 판넬부위의 도색 두께가 일정함
    6. 앞뒤 범퍼와 바로 옆 판넬에 미세한 단차와 색상 차이도 빛을 대어봤을 때 없어야 함

    이 중 1,2는 굳이 차를 보러 가지 않고도 캔다와 같은 서비스로 이력과 정보무결성을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후 3,4는 전문가 동행서비스 (카바조, 마이마부 등)을 이용하시거나, 근처에 필자와 같은 자동차에 

    미친 전문가가 있으면 도와달라 하시면 됩니다. 1,2를 사용하셔서 완전히 사고가 없는 매물만을 꼭 걸러내어야 동행서비스로의 불필요한 금전 및 시간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성능에 지장이 적은 사고(소위 무사고[단순수리])가 있다면 모든 수리이력이 투명히 문서화되어 있고, 가격에 반영이 되어있는 차

    차선책이며 거의 모든 좋은 구매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변수가 0은 아니지만 좋은 가격에 0에 가깝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필자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이 유형의 차들은 아래와 같이 판단합니다:

    1. 허용 사고부위는 위 4 가지 부위와 앞 뒤 범퍼로 한정, 감가율은 사고이력이 없는 차 가격의 95%에 수리 부위별 위 표의 감가율을 적용
    2. 성능점검지가 무결하며 특이점이 없음
    3. 보험이력과 수리이력, 성능점검기록부상 기록이 일치함
    4. 용도이력 없음–렌트카, 택시 등은 보험이력 활용 불가–
    5. 보험이력 각 건별 금액과 대응하는 사고수리내역서 (주로 날짜로 맞춤) 금액이 10% 내외로 일치
    6. 수리 부위 단차와 도장 품질 감별 (전문가 동행 서비스, 지인 등 활용)
    나머지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없으면 과감히 통과

    물론 성능에 지장을 주는 사고가 난 차도 경중이 다르고, 용도이력이 있는 차도 가끔씩 기사가 관리한 장기렌트카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관리상태가 개인 차량 못지않게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통계적으로 보면 ‘아웃라이어’입니다.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나머지 차량들을 보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는 독자님들이 변수 없이 좋은 차량을 합당하게 좋은 가격에 가져오길 바라므로 나머지 차량들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설명은 적게 필요할수록 좋다

    좋은 차는 그렇게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는데 별로 문제없다”

    “보험이력이 많긴 한데 미수선처리해서 실제론 심각하지 않다”

    “렌트카였긴 한데 사장님이 워낙 깐깐했다” 보다는 “사고가 없었다” 이 한마디가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50대 사모님이 마실 다니기만 하면서 쓴 아주 상태가 좋은 차”

    “전 주인 성격상 병적인 관리를 한 차” 보다  “정비기록이 모두 있음” 이 한 마디가 훨씬 강력합니다.

    싼 가격을 대가로 전자와 같이 ‘설명이 필요한 차’를 사는 경우에는 항상 ‘나도 팔 때 똑같은 설명을 입 아프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번외) 그래도 모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설명이 필요한 차’는 전문가 동행 하에 ‘성능에 지장이 적은 사고’만 있는 것이 확실할 때만, 동연식 동키로수 최저가에 고려할 것 ‘설명이 필요한 차’는 싸게 사도 결국 나중에 차를 타다 팔텐데 시장은 위 차들을 세모눈으로 봅니다. 따라서 확실한 비용적 혜택을 입고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전 사례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F30 (2012~2018) BMW 3시리즈 웨건 14년식 10만 킬로 후드 교환, 앞휀다 좌우 교환 (삼박자) 트렁크리드 교환 (총 시세대비 13% 감가에 해당되는 사고, 사고부위 특성상 불안요인) 보험이력은 매우 적음 (상대차량이 조합보험으로 기록에 안 남음, 매우 불안요인) 사고당시 사진 보유 (안심요인) 사고 수리는 BMW 정식 센터에서 진행, 수리내역서 모두 보유 (매우 안심요인) ‘사연 있는 차’입니다.

    캔다와 같은 무결성 검증 시스템은 이 차량을 우선 ‘매우 불안한 차’로 판단합니다. 사고수리 내역이 완벽하지 않는 이상 ‘보러 가지도 말라’ 추천하는 차입니다.

    하물며 설명이 모두 맞아도 향후 팔 때 가격 감가와 더불어 ‘설명’을 하여야만 하고, 삼박자와 트렁크리드 사고 부위 모두 ‘성능에 지장 있는 사고’인 프론트 판넬 혹은 리어 판넬과 이어지는 부위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수리내역서와 수리 주체가 너무나 확실했고, 프론트 판넬과 리어 판넬과 같은 뼈대 부품이 전혀 손상이 없는 것 역시 물리적으로 확인되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딜러 매입가보다 살짝 높은, 동연식 동키로수 전국 최저가였단 것입니다. (시세대비 약 22% 감가)

    이 정도 되어야 나중에 팔 때 살짝 입이 아플 수 있더라도 메리트가 있는 것입니다. 향후에 살 사람 역시 동연식 동키로수 대비해서 최저가로 살 수 있으므로 ‘밑져야 본전’이고 보험 기록을 제외한 각종 기록들이 워낙 확실히 남아 있기 때문에 최저가에는 비교적 쉽게 팔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모험을 가끔 하거나 차를 잘 아는 지인분들께 추천하긴 하지만 이 마저도 전문가의 지식 없이는 절대 시도하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 다시 강조드립니다. 그런 저마저도 ‘성능에 지장이 있는 사고’를 가진 차는 절대 고려하지 않는 점도 거듭 강조드립니다. 

    캔다는 웹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분들의 매물 서칭 및 필터링을 돕고, 고객 분들을 대상으로 디스코드 채널(https://discord.gg/7dZxnCBE)과 블로그(https://blog.naver.com/candr1)를 통해 1:1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중요 재산인 만큼 철저히 변수를 통제하고, 깔끔한 기록을 가진 차량들을 추구하다 보면 어느새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차량을 구입하시는 그날이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오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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